중국은 오는 2005년까지 1조5천억달러 상당의 기술, 장비, 제품을 수입할 것이라고 쑨전위(孫振宇)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이 29일 밝혔다.쑨 부부장은 이날 외국인 기업인 등을 상대로 허난(河南)성에서 개최된 투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의 평균 관세율도 내년에는 17%에서 15%로, 2005년에는 10%로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은행, 보험, 전기통신 산업을 점차적으로 외국에 개방하는 등시장 개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특히 중국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 첨단산업, 인프라 건설, 환경분야, 수출지향 산업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쑨 부부장은 이어 중국은 개혁과 개방 정책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외국기업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투자 환경 및 관련 서비스 개선에 특별한 노력을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신화=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