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SCP, 악조노벨에 코팅사업부 매각 성료

SSCP의 코팅사업부 매각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자재료 선도기업 SSCP는 이달 1일 클로징 서명을 끝으로 국내 코팅사업부의 일부를 네덜란드 페인트 기업 악조노벨에 매각하는 프로젝트가 성료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지난 7월 SSCP의 전자재료 집중전략에 따라 결정된 바 있다. 다만, 코팅사업의 핵심기술인 수지(Resin)사업부는 유지하며 페인트시장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팅사업부 매각대금 542억원은 계약내용에 따라 총 2회에 걸쳐 입금된다. 이에 지난 2일 매각금액 중 일부인 325억원이 1차로 입금 완료됐으며, 잔금 217억원은 이전되는 재고자산 및 매출채권 등이 확인되는 데로 이달 15일 이내 입금될 예정이다. 이번 입금된 1차 매각대금 325억원은 전액 차임금 상환에 사용됐으며, 2차 매각대금 217억원 또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정현 대표는 “코팅사업부 매각이 종료됨에 따라 전자재료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회수된 매각금 542억원 전액을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코팅사업의 핵심기술인 수지사업부는 플라스틱 코팅사업에서 페인트 사업으로 공급범위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SSCP의 전자재료사업부는 3분기 매출액 34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3%이상 증가했으며, OLED공정필름, 그래핀을 적용한 열 확산 필름, Glass PCB 등을 개발해 사업집중에 대한 결실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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