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과 더불어] 제트라이더

4D입체영상으로 오감 만족


비주얼시스템을 기반으로 미국 등 선진국을 제치고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4D입체영상게임기 '제트라이더'가 출시 초기부터 국내외 게임이용자 뿐 아니라 업계 및 관계 기관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D시뮬레이션으로 개발된 제트라이더는 입체영상에 맞는 움직임을 적절하게 연출해서 가상 공간 속의 이용자들에게 실제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신개념 관람형 영상게임기기다. 4D시뮬레이션이란 입체영상에 감각적인 요소를 접목한 것으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구동장치나 바람이 나오는 에어프레스, 냄새를 느끼게 하는 아로마시스템, 물이 나오는 효과장치 등을 통해 영상을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장치다. 과거에는 시뮬레이터가 기반이 되는 상품들이 사업성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제트라이더는 CJ CGV 부산 동래점에서 테스트숍을 운영하면서 수익에 따른 상품성을 인정받은 이래 국내 영화관과 멀티아케이드 오락실, 백화점, 할인점, 로드숍 등 다중이용시설 위주의 영업망을 통해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트라이더는 특히 길이 2.4m, 폭 2.4m, 높이 2.1m의 콤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별도 허가 없이도 한 장소에 2대까지 설치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최소공간ㆍ최소비용ㆍ최고영업력을 슬로건으로 13개월여 동안의 연구개발을 거쳐 일궈낸 성과가 바로 제트라이더"라며 "지난해 본상품 개발과 안전성 테스트까지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트라이더는 이용자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4D입체영상을 통해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아케이드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 게임시장은 온라인게임이 36.5%를 차지하며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아케이드게임은 10.8%로 미국과 일본 등에 월등히 뒤쳐진 상황"이라며 "제트라이더가 국내 아케이드게임 시장에 빅뱅을 일으키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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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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