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 프로그램] 시사기획10 '낮은 세상과 공감하다' 外

소수자 인권 지키는 공감 변호사들

禮·樂 어우러진 남원시 둘러보기

■시사기획10-낮은 세상과 공감하다(KBS1 오후 10시) 지난달 베트남 노동자 찐 꽁 꾸안 씨가 자신이 일하던 공장 2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단속을 피하다 생긴 사고였는데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장서연 변호사가 달려갔다. 장변호사는 비영리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소속 변호사다. 프로그램은 공익변론을 전업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변호사단체 ‘공감’의 사건 변론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수자 인권과 공익의 실태를 조명한다. 또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문제 함께 고민해보고 공감의 변호사들이 변화시킨 세상을 들여다본다. ■한국기행-남원(EBS 오후 9시30분)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에 자리한 옥계저수지. 이곳은 신라시대 거문고의 대가였던 옥보고가 50년 동안 초야에 묻혀 거문고 곡 30곡을 만들어 낸 유서 깊은 곳이다. 물이 맑아 옥계청류라고도 불린 이곳에 김무길씨가 거문고의 맥을 잇고 있다. 옥보고로부터 1900년대 신쾌동과 한갑득의 거문고의 계보를 이어가는 그가 연주하는 묵직한 소리가 지리산 자락에 흩날린다. 남원은 또 호남 곡창의 관문이자 서울로 통하는 길목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유난히 왜적의 침입과 전투가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굴곡의 역사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남원땅을 지키는 역사를 되돌아보고 예(禮)와 악(樂)을 보존하는 이곳 사람들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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