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4분기 실적 개선"… 제일기획ㆍ엔씨소프트 주목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급락에 따른 가격매력 속에 반등할 전망이다.

 시장전문가들은 1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 시행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 의장이 교체되는 민감한 시점에 무리한 정책변화 가능성이 낮고, 실업률이 7%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4·4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을 주로 추천 목록에 올렸다.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제일기획을 제시했다.


 연말 광고 성수기와 함께 내년 2월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 사전 마케팅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추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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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최 집중에 따른 우호적인 광고 경기 여건과 삼성전자의 해외 마케팅 강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추가적인 해외 인수합병(M&A)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현지 자회사의 매출이 본사 매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해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성장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도 4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중국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의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온라인 게임 실적 성장과 해외진출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SK C&C를 추천하며 "4분기는 IT서비스와 중고차 사업부 모두에게 성수기"라며 "매출액 7,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7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CJ헬로비전도 방송가입자 증가와 가입자당 매출액(ARPU) 개선, 신규사업 적자축소에 따른 4분기 실적개선 전망에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의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대상을 추천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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