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지주회사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한화는 24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전일 대비 1.80%(850원) 오른 4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는 2.0%, CJ는 2.92%, SK는 1.63%, 각각 상승했다. 두산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전일 대비 1.47% 상승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다시 전고점을 향해서 반등, 안정적인 상승세 진입이 예상된다”며 “지주회사 주가도 상대적으로 반등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정국면에서 하락폭이 켰던 한화, 두산, SK, CJ, LG 등에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화는 주력 자회사의 태양광사업 본격화 및 실적호전, 두산은 투자심리 회복으로 견조한 펀더멘탈이 반영될 듯 하다고 전망했다.
SK는 자원개발 가치 부각 및 케이파워 등 자회사 실적호전, CJ는 CJ제일제당의 반등조짐과 CJ E&M의 변신으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충만하다고 설명했다. LG 역시 LG화학의 재부각 및 LG전자의 턴어라운드로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