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연금복권 인기 덕에 다우기술 상한가

SI업체인 다우기술이 연금복권의 인기를 타고 초강세를 보였다. 다우기술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뛴 9,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10배나 많은 248만주를 기록했다. 다우기술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인터넷복권 사업자로 선정돼 온라인으로 복권을 판매해왔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최근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금복권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인터넷복권 사업자는 다우기술과 SG&G 등 3개사로 이중 다우기술의 시장점유율은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으로 팔리는 연금복권은 내놓기가 무섭게 팔리며 하루면 매진이 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키움증권으로부터의 수주증가, 인터넷 연금복권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성장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SI 업계의 부진에도 다우기술의 견조한 성장과 이익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우기술은 정보기술(IT) 서비스기업으로 매출구성은 SI(system integration), SM, 서비스 등이 각각 전체 매출의 57%, 13%, 29%를 차지하고 있다. 다우기술은 본연의 IT 서비스 사업 외에도 다우그룹의 핵심 회사로 키움증권ㆍ인큐브테크 등 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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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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