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포트폴리오] 반등장때 우선 수혜 블루칩들 '관심'

이달의 추천주<br>삼성전자·포스코·현대차·SK텔레콤 러브콜<br>금융사중 최고 ROE 동부화재도 눈에 띄어<br>코스닥선 슈프리마·삼강엠앤티 등에 주목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여전히 안정적인 투자가 우선이지만 혹시라도 반등장이 갑자기 왔을 때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대상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우량한 재무상태 ▦실적 전망 상향되고 시장지배력이 높은 업체를 꼽았다. 약세장 에서도 가격을 유지할 수 있고 시장상황이 나아질 경우 가장 먼저 수혜를 받을 유망주라는 설명이다. 증권사들이 12월 추천종목으로 내놓은 업종 대표주는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하지만 새로이 진입한 종목들도 나름 경쟁력을 가지면서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이 달에도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SK텔레콤, KT&G, NHN 등이 월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블루칩으로서 손색이 없는 종목들이다. 새로 진입한 종목에서는 빙그레, 동부화재, LG이노텍, 유한양행, 현대미포조선, 영원무역 등이 눈에 뛴다. 삼성전자는 대부분 증권사들이 러브콜한 최우량주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불황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IT 선두주자”라고 평가했고. 대우증권은 “최소 80조원에 달하는 유무형 자산가치와 3ㆍ4분기 현금성 자산 8조원, 자사주 가치도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와 현대차도 여전히 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환율 안정에 베팅한다면 기대이상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엔화강세의 최대 수혜주”라며 “가동률 상승으로 환율상승 재개와 소형차 시장 부활 등의 호재가 제대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최근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NHN에 대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4ㆍ4분기 및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4ㆍ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트래픽이 성장하고 게임유저 복귀로 실적도 향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새로 이름을 올린 종목 중에는 동부화재가 가장 시선이 많이 갔다. 대우증권은 동부화재에 대해 “꾸준한 이익 안정성과 사업비 통제력을 보여주고 있고 장기보험 성장성도 확보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높은 ROA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사중 최고의 ROE(5년 평균 19.5%)를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그룹 리스크에 따른 최대 부담은 자본의 10% 정도라며 큰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이노텍이 “LG마이크론과의 합병으로 캐시플로의 개선 속에 ‘선택과 집중’으로 IT 종합부품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고, 대신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내년 실적이 대폭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고 배당 매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종목에서도 터줏대감인 SK브로드밴드, KH바텍, 소디프신소재, 태광 등 외에 에스에프아이, 팅크웨어, 슈프리마, 삼강엠앤티 등이 이름을 새로 올렸다. 동양종금증권은 슈프리마를 “국내 최고 수준의 지문인식 관련 핵심 솔루션 및 시스템 제공 전문업체”라고 소개했다. 현대증권은 삼강엠앤티에 대해 “신규 공장 건설의 빠른 진행과 전략적 고객인 삼성중공업의 수주 증가를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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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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