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CJ CGV, “1분기 실적 예상 웃돌 것”-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4일 CJ CGV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4,000원(전일종가 2만6,900원)을 유지했다. CJ CGV의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201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9.6%, 38.3% 줄어든 것이지만 종전 추정치에 비해서는 각각 4.5%, 40.9% 높은 수치다. 홍종길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는 아바타, 의형제 등 대형 흥행작들의 영향이 컸다”면서 “그러나 올해의 경우 조선명탐정이 최고 흥행작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2분기에는 대형 3D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되는 만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2분기 개봉이 예정된 영화로는 ‘토르’, ‘캐리비안의 해적4’,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 등이 있다. 홍 연구원은 “다수의 3D 대작 출시로 관객들의 CJ CGV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CJ CGV의 3D 영화 관객 점유율이 일반영화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5%, 57.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분기부터 중국 본토에 분기 당 2개의 상영관이 오픈될 예정이어서 실적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2분기 푸순, 텐진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1개의 상영관이 신규로 설립된다”며 “중국 투자확대는 CJ CGV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관련 지분법평가이익은 2012년~2013년 각각 30억원, 8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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