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시 '향토기업' 44개 첫 선정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기여 업체 발굴<br>대출금리·신용보증 등 혜택부여키로


부산시가 전국 광역시ㆍ도 가운데 처음으로 향토기업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기업애로해소대책위원회를 개최해 한진중공업 등 부산 지역에 30년 이상 본사를 두고 종업수가 100명 이상인 기업 가운데 고용창출, 인재양성, 지역사회 공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44개 업체를 발굴,향토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향토기업 선정은 향토기업과 제품을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려 향토기업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 발전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시는 향토기업에 대해 지난해 제정한 ‘기업인예우 및 기업활동에 관한 조례’ 중 우수기업으로 예우하고 시ㆍ중소기업 운전 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보증,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권,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한다. 부산은행과 농협,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대출 금리 및 신용보증에서도 우대 받는다. 이와함게 향토기업에 대해서는 회사 입구에 향토기업 한글ㆍ영문표지판을 세워주고 인증서를 수여하고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울산중소기업청,신용보증기금 등 각종 경제 관련단체의 홈페이지에 배너를 만들어 향토기업과 제품들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영활 부산시 경제진흥실장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업인 예우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두 번째 조처”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각종 기업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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