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키움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4일 우리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두 달여만이다. 키움증권은 우리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755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인수계약은 다음 주에 이뤄질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우리자산운용을 키움자산운용ㆍ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금융계열사와 시너지효과를 통해 업계 5위권의 운용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수탁고 22조원으로 현재 업계 9위 수준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9년째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키움만의 빠른 의사결정 구조와 도전정신으로 우리자산운용을 업계 5위권의 운용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