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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개인정보 유출로 연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2년 증권사의 ‘IT시스템망’이 뚫렸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고객정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국내 한 매체는 “코스콤 직원이 사내에서 사용하는 컴퓨터가 2012년 12월 해킹을 당해 업무 자료 일부가 빠져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직원의 PC에서 유출된 자료가 ‘고객 정보는 아니었다’는 단서를 붙이면서 만약 이 자료가 고객정보였다면 큰 파문이 일었을 것”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현재 코스콤 측은 이에 대해 “당시 직원 1명의 인터넷전용망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이지 해킹당한 것은 아니다”며 “해당 직원의 인터넷전용망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개인자료 일부만 유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코스콤은 현재 국내 63개 증권사 가운데 35곳의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거래 내역, 계좌 정보, 투자 내역 등 고객들의 주요 금융정보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드사도 뚫렸는데..증권사 역시 불안하네”, “내 돈을 믿고 맡길 곳이 없다”, “금융정보 보안관리, 정말 대책이 시급한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