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외 네트워크 구축 '출판 한류' 이끌것"

한철희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6기 대표


"대한출판문화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당면한 공동 과제를 해결하고, '출판 한류'를 이끌어내겠습니다." 국내 단행본 출판사들을 대표하는 (사)한국출판인회의 6기 대표를 맡은 한철희(52ㆍ사진) 회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교류 본격화 등 사업추진 계획을 밝혔다. 한회장은 "그 동안 우리나라 서적의 해외 수출이 저조했다"며 "출판계가 직접 나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 우리 출판물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외협력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올해 그의 목표는 출판산업진흥기구 설립 가시화에 따라 단행본 출판사의 역할을 넓혀가는 것이다. 그는 "정부의 입장은 현재 간행물위원회를 개편해서 출판산업진흥기구로 바꿀 계획이지만 간행물위원회의 역사와 업무내용으로 봐서 진흥업무와는 상치된다"며 "성격만 바꾸고 예산에 변화가 없다면 출판계가 원하는 출판진흥기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출판인회의는 한철희 회장(돌베개 대표)을 비롯해 박은주 부회장(김영사 대표), 고영은 부회장(뜨인돌 대표), 한성봉 부회장(동아시아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된 집행부를 조직, 2년의 임기동안 출판진흥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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