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마감되는 서울 6개 외고 경쟁률이 작년보다 낮은 2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이투스청솔과 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울 6개 외고의 평균 경쟁률은 1.28대 1로 지난해(3.12대 1)보다 낮은 수준이다.
학교별 경쟁률은 대일외고가 전체 1.4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대원외고 1.37대 1, 한영외고 1.36대 1, 명덕외고 1.28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외고 입시에서는 처음으로 학과별 모집을 하는 가운데, 일반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학과는 서울외고 프랑스어과가 30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해 2.17대 1로 가장 높고, 대일외고 스페인어과는 29며 모집에 61명이 몰려 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영외고 일반전형 영어과(해외)는 0.74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화외고 중국어과도 30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0.8대 1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입시에서는 전년 대비 사배자 전형 모집 인원이 늘어나고, 3자녀 가정 자녀도 전형 대상자로 편입돼 일반전형보다 사회적배려자 전형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영외고 사배자 전형 일본어과의 경우 4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해 현재 3.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일외고 스페인어과도 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학교의 원서접수는 오늘 오후 1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