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119850)는 경상북도 포항시 호동 매립장 가스 발전소를 서희건설로부터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엔씨에너지는 인수 이후 호동 매립가스 발전소의 기존 노후화된 외산 발전기를 자사 제품으로 대체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1년 12월까지다.
회사 측 관계자는 “상장 당시에 수립한 계획보다 1년 앞당긴 오는 2016년까지 총 10개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번 매립가스 발전소는 다섯 번째 바이오가스 발전소로 사업 영역을 수도권 및 충청권에 이어 영남지역으로까지 확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엔씨에너지는 지난해에도 서희건설로부터 청주매립가스발전소의 사업권을 양수받았다. 이후 발전설비를 국산시설로 교체한 후 현재 800kW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서산시와 바이오가스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바이오가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