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속노조 이번엔 총파업

오늘부터 27일까지 6시간씩… 현대차는 불참

지난 18일부터 3일 동안 산별교섭 쟁취를 위한 부분파업을 벌였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23일부터 27일까지 하루 6시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22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는 파업 찬반투표에 참여한 185개 지회(조합원 8만7,000명)가 모두 참여할 예정이지만 현대자동차의 불참으로 파업 동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주 금속노조의 2~4시간 부분파업에는 18일 3만9,062명, 19일 3만6,756명, 20일 4만370명이 각각 참여했다. 금속노조는 23일 사용자협의회 측과 중앙교섭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완성차 4사 등 대기업이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48일 동안 파업을 벌였던 타워크레인 노조는 21일 사용자측과 임단협에 합의하고 농성을 해제했다. 타워크레인 노사는 이날 협상에서 내년 5월부터 임금 저하 없는 주 44시간 근무제 실시와 국ㆍ공휴일 4일 유급휴일제 도입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교섭 결과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현장 복귀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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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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