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이 IS에 직접 소속된 대원이 아니더라도 IS가 자신의 종교적 극단주의 이념이 서방에 전파돼 실행된다는 점을 강조, 영향력을 과시하고 정치적 선동을 한다는 것이다.
이슬람 원리주의 감시기구인 ‘시테’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경찰에 대한 손도끼 공격이 일어난 뒤 IS 소속으로 보이는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범인을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범인이 IS 대변인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의 연설이나 미국의 ‘외로운 늑대’(자생 테러리스트)에게 공권력에 대한 지속적 공격을 촉구하는 지하디스트의 글에 동기 부여됐을 수 있다는 내용도 발견됐다고 시테는 덧붙였다.
뉴욕 경찰국장은 범인이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 IS나 알카에다와 관련된 사이트에 자주 접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에서 20일 차로 군인을 치고 달아난 사건과 22일 의사당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IS와 관련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들 범죄를 칭송하고 IS에 대한 서방의 폭격을 경고하는 글이 게시됐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