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연아의 올림픽 최고점, 불멸의 기록될 듯

빙상경기연맹, 女 쇼트 구성요소 축소 추진…점수↓ 전망

‘피겨여왕’ 김연아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신기록(228.56점)이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불멸의 대기록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10-2011 시즌을 앞두고 피겨스케이팅 규정 개정작업에 나섰다. ISU가 오는 6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53회 정기총회에서 다룰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의 구성요소가 현행 8개(점프 3, 스핀 3, 스텝 1, 스파이럴 1개)에서 스파이럴 시퀀스를 뺀 7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점수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스파이럴 시퀀스는 최고난도인 레벨4가 기본점수 3.4점이고 여기에 기술수행점수(GOE)가 붙으면 최고 5점까지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78.50점)과 총점(228.56점)은 한동안 깨질 수 없는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위원회는 규정 개정 이유에 대해 "선수들의 연기 중압감을 줄이면서 연결동작 시간을 늘리고 여자 선수들도 트리플 악셀의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