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 시가총액 1,000조 돌파 눈앞

증시가 연초부터 랠리를 이어가면서 상장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이 '1,000조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0.87% 오른 1,705.32포인트를 기록하며 4개월여 만에 1,700포인트선을 돌파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903조5,548억원으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코스닥시장 시가총액도 90조5,942억원을 기록,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은 모두 994조1,490억원을 기록했다. 대망의 '1,000조원'에서 불과 6조여원 부족한 상태다.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은 지난 2008년 6월9일 1,009조7,567억원 이후로 계속 1,000조원을 밑돌았다. 글로벌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내 ITㆍ자동차 업종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들 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그룹과 LG그룹ㆍ현대차그룹 등 3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급증하면서 전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6일 현재 이들 3개 그룹의 시가총액은 총 345조6,186억원으로 전체의 34.7%이다. 삼성그룹 계열 18개사(우선주 포함 25개 종목)가 207조39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비중도 20.8%나 됐다. 이어 LG그룹 11개사(〃 17개)가 74조5,822억원, 현대차그룹의 8개사(〃 14개)가 63조9,970억원순이었다. 이외에는 포스코그룹이 54조4,362억원으로 네번째를, SK그룹이 41조1,762억원으로 다섯번째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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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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