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정회계법인 "외환銀 BIS비율 산정에 관여안해"

강성원 삼정회계법인 대표는 7일 “미국계 론스타펀드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당시 실사를 맡았던 삼정회계법인의 임무는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삼정회계법인은 외환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의 자기자본비율관련 실사는 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진 지난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과정에서 외환은행의 BIS비율 조작의혹에 대해 삼정회계법인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외환은행 매각 주간사는 미국의 씨티그룹이었으며 매각 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씨티그룹으로부터 요청이 있어 삼정회계법인은 외환은행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공정가액만을 평가했다”며 “외환은행의 BIS비율 예상치 산정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재경위는 외환은행 매각 당시 BIS비율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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