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데스크탑 3D프린터 제조업체 로킷은 지난달까지 3D프린터 에디슨이 필요한 단체 및 개인 120팀의 사연을 공모해 이 중 5팀의 사연을 최종 선정, 이들에게 자사의 3D프린터 에디슨을 무상으로 증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 동아리, 아티스트 단체, 동생에게 희망과 창조정신을 키워주고 싶어하는 개인 등이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증정은 창조기금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창조기금 나눔 프로젝트는 열정과 의지를 지닌 인재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해 로킷이 판매한 제품당 1만원씩을 구매고객 명의로 적립했다”며 “이를 재원으로 삼아 디자인과 창의적인 분야의 인재들에게 자사의 3D프린터 에디슨을 무상 증정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지난 6일부터 선정된 단체와 개인을 직접 방문해 3D프린터 설치와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로킷 관계자는 “선정자 중 1명은 전달받은 3D프린터 에디슨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작소를 만들어 나눔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로킷은 국내 최초로 데스크탑 3D프린터 보급에 성공한 업체로 올해도 다양한 방식의 3D프린터 6종을 출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업계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이번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3D프린터 판매 금액의 일부를 창조기금으로 조성해 대한민국의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한 창의인재 육성에 지원할 방침”이라며 “3D프린터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나눔의 영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