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남-전남 외나무다리 대결 K리그 준PO 25일 단판승부

프로축구 K-리그 최다 우승팀(7회) 성남 일화와 아직 한번도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전남 드래곤즈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승부차기 사투 끝에 승리한 성남과 전남은 25일 오후7시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단판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정규리그 2위 팀 포항 스틸러스와 오는 29일 오후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다툴 수 있다. 성남은 K-리그 3연패의 위업을 두 차례(1993∼1995년, 2001∼2003년)나 이루는 등 경험에서 앞선다. 성남은 올해 전남과 2승1패를 기록하는 등 역대 전적에서도 23승18무15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전남은 휴식일이 하루 많고 전력 공백이 적다. 성남은 샤샤와 조병국이 인천과의 대결에서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에 뛸 수 없다. 역시 퇴장 명령을 받은 성남 신태용 감독이 관중석에서 원격 지시를 해야 하는 반면 전남 박항서 감독은 구단의 재계약 결정 발표로 마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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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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