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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축구대표팀 감독에 스페인 출신 카마초

중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이 정해졌다. 신화통신은 14일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56ㆍ스페인) 전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대표팀 새 감독에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카마초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와 3년간 계약을 맺었으며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카마초 감독이 22일 쿤밍에서 대표팀을 소집해 9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9월 시작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새 감독을 영입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중국은 3차 예선 A조에 편성돼 요르단, 이라크, 싱가포르와 경쟁한다. 카마초 감독은 현역 시절 1974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15년간 뛰었으며 1998년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8강에서 한국과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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