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녹십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수두 백신 후속 계절 독감백신 및 인도네시아 혈액플랜트 수출 계약 등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이 2,580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올해 수두백신 후속 계절독감백신 및 인도네시아 혈액플랜트 수출 계약도 호재”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녹십자는 2015년 1월 14일 세계보건기구 대상 수두백신 입찰에 참여, 2015~ 2016년 7500만달러 규모 입찰 물량 전량 수주했는데 수두백신 입찰 규모는 2015~ 2016년 각각 3,750만달러 전망된다”며 “최근 인도네시아 적십자 대상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관련 MOU를 체결했는데 이는 실적 추정치에 미반영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 추정치 대비 올해 영업이익을 13.3%, 순이익 14.8%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