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038060)가 2·4분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루멘스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203억원,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51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2·4분기 실적 부진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33%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 대비 27% 낮춘 1만1,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에 텔레비전용 발광다이오드(LED)의 시장점유율 하락과 함께 단기인하의 영향이 생각보다 커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루멘스의 향후 성장동력인 조명용과 자동차용 LED의 경우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3·4분기에는 2·4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성장한 1,540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