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현대모비스, 어닝서프라이즈…車 투심 회복 신호탄 되나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일 오후 2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93%(5,500원) 오른 2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같은 가긴 보다 17.1% 늘어난 30조7,89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2조9,06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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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향 반조립제품(CKD) 매출 증가로 모듈수익성이 향상되고 재고자산이 감소되면서 애프터서비스 분야의 수익성이 높아진 것이 실적호전의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또 “해외시장 핵심부품 증가로 10%대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구간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그는 “자동차업종은 환율과 저성장에 대한 우려로 과도한 주가조정을 거쳤다”며 “현대ㆍ기아차의 중국판매 성장 등이 부품사 실적호조로 이어지면서 강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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