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차관 이명수씨ㆍ해양부 차관 강무현씨
이명수 농림부차관 프로필
강무현 해부수차관 프로필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고교 선배에게 현금 1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이 적발돼 사퇴한 김주수 전 농림부 차관 후임에 이명수(53)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또 해양수산부 차관에 강무현(53) 해양부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김영남 현 해양부 차관 교체배경에 대해 “김 차관이 나이 등을 이유로 은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며 “비리연루나 업무평가 저조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 차관 발탁배경에 대해 “농정전문가로서 주요 현안을 잘 해결하면서 침체된 농림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강 차관 기용에 대해서는 “정통 해양수산 관료로 동북아 물류중심 실현, 해운ㆍ항만사업 및 수산업 경쟁력 강화 등 현안들을 잘 처리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4-10-14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