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해외 유명 온라인 와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희귀 와인을 국제 항공택배를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한진은 케이엔엘와인(www.klwines.com) 등 해외 온라인 와인 쇼핑몰과 제휴해 국제 와인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가 인터넷을 이용해 해외에서 구매한 와인을 한진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까지 안전하게 배송해준다. 한진은 조만간 제휴 와인 쇼핑몰을 2~3개 정도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한진의 그룹사인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최단시간에 배송되기 때문에 와인 고유의 향과 맛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진은 소비자들이 구매한 와인을 5일(주말 및 공휴일 제외) 이내에 국내에 배송할 계획이다. 실시간 와인 배송 조회도 가능하다.
배선종 한진 e-커머스 T/F 팀장은 “중고가 와인의 경우 약 50달러의 배송비를 지불하더라도 국내에서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세관 통관 규정상 와인은 1인 당 1리터 미만 제품을 가져올 수 있으며 과세기준액 15만원 미만의 제품은 관세 및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