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연결실적 기준으로 상반기 중 1,7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12일 우리금융은 “1ㆍ4분기 카드 부문 충당금 적립으로 1,56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2ㆍ4분기에 3,30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상반기 전체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 4,070억원에 비해서는 57% 줄어든 것이다. 우리금융은 1ㆍ4분기 중 카드사 합병에 따른 충당금으로 4,215억원을 쌓았다.
자회사별 순이익 규모는 ▦우리은행 5,909억원 ▦경남은행 670억원 ▦광주은행 580억원 등이다. 우리금융은 “카드 부문의 자산 클린화로 충당금 규모가 줄었으며 견실한 수익기반을 유지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다”"며 “비은행 부문 강화 등을 통해 수익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