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중심가 시내버스 새벽 2시까지 운행

이달 말까지 98개 노선

홍대와 강남역, 종로2가 등 택시승차거부가 잦은 서울시내 주요 번화가를 지나는 버스 막차 시간이 연말까지 새벽 2시로 늦춰진다.

서울시는 연말 심야 교통대책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시내버스 98개 노선의 막차를 자정에서 다음날 오전 1시까지로 늦춘 데 이어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11일간은 한 시간 더 늦춰 2시까지 운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연장운행 버스 노선은 홍대ㆍ강남역ㆍ종로2가ㆍ신촌ㆍ영등포역ㆍ역삼역ㆍ여의도ㆍ건대입구ㆍ구로역ㆍ명동역 등 10곳을 지나는 98개 노선 300여 대 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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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서 강일동으로 가는 340번 버스의 경우 기존 막차가 오전 00시10분에 강남역을 출발했지만 연말까지는 오전 2시1분에 떠난다.

막차 연장 버스 노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대중교통앱, 정류소 버스도착 안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열흘간 막차를 오전 1시까지로 늦췄더니 늘어난 한 시간 동안 3,500여명의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며 “연말 송년모임 등으로 더 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연장운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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