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마권 장외발매소가 들어오면 마사회가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십억원의 지역발전기금과 장학금도 내놓기로 했으며 치안에 대비해 보안요원도 투입하겠다고 한다”며 “장외발매소가 입점할 때까지 천막 농성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대책상생연합회 주민들은 입점반대 단체들의 순수성과 대표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지난 24일부터 마사회 건물 앞 반대 대책위 천막 농성장 바로 옆에 또 다른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이다.
마사회는 지난해 9월 기존 용산역에 있던 화상경마장을 원효로 용산 전자랜드 옆에 새로 지은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은 사회문제 발생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해 입점이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