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부채타결안 하원 통과…내일 상원 표결

美 재무부 "3분기 3,310억弗 차입" 발표

미국 하원은 1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된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안을 통과시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저녁 본회의를 열어 표결을 통해 찬성 269표, 반대 161표로 합의안을 처리했다. 당초 이번 합의안에 대해 민주, 공화 양당 내부 강경파 그룹에서 반발이 제기돼 진통이 있었지만 무난히 통과됐다. 이에 앞서 미 재무부는 올 3분기에 국공채 발행으로 모두 3,310억달러를 순(純)차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의 1,900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지만 재무부가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는 740억달러 적은 규모다. 재무부는 오는 4분기의 경우 2,850억달러를 차입하며 1,000억달러의 현금을 유지한 채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부채상한 증액안이 상원을 통과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되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연속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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