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체류 삼성 이건희 회장 구조본부장 회동에 관심
이건희 삼성회장과 이학수 구조조정추진본부장(사장)의 일본 회동이 관심을 끌고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말 미국에 있는 이재용씨의 집을 방문, 보름간 머물다 지난주 일본으로 이동, 도쿄에 머물고 있다. 이사장은 지난 11일 일본을 방문한 뒤 15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한 관심은 삼성이 사장단 인사와 이재용씨의 경영참여라는 두 가지 현안을 앞두고 그 결과에 재계의 이목이 쏠려있기 때문.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이 문제가 협의됐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이에대해 삼성 관계자는 "이 사장이 밀린 업무 보고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계열사 정기 주주총회를 3월 5~9일 열 계획이며, 여기서 선임된 대표이사가 1주일쯤 뒤에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재용씨(삼성전자 부장)도 논문 제출만 남겨놓은 상태여서 4월쯤 어떤 형태로든 경영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