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에는 반누드 여성들의 각종 ‘요상한’ 포즈가 찍혀 있었다.
과학자들의 환호장면을 중계하는 TV화면에 그의 셔츠가 단연 눈에 띄면서 구설에 올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우주국(ESA)이 머나먼 혜성에 로봇을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불미스런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비난여론이 들끓자 테일러는 14일(현지시간) 수수한 ESA 유니폼 차림으로 “큰 실수를 했다. 여러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