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출·퇴근버스로 공장들어가 탈의실에서 절도 행각

근로자인 것처럼 출ㆍ퇴근버스를 이용, 공장에 들어가 탈의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여수경찰서는 최근 여수시 화치동 여천산업단지내 5개 공장 탈의실에서 금품과 신용카드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4ㆍ여수시 광무동)씨를 14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17일 오전 7시30분께 여천YCC공장 탈의실에 있던 직원 최모(33)의 웃옷 주머니에서 현금 10여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5개공장 탈의실에서 현금 460여만원과 신용카드 10여장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훔친 카드로 여수지역 카드가맹점에서 금 목걸이와 전자레인지 등 1,4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전자제품을 매입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회사소속 근로자인 것처럼 출ㆍ퇴근버스를 타고 공장에 도착, 탈의실까지 들어 간 뒤 교대근무를 위해 직원들이 작업장에 들어 간 사이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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