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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루이스 아직 안 끝났어"

13일 LPGA 로레나오초아 출격

"올해의 선수·상금왕 못내줘"

남은 두개 대회서 추월 의지

/=연합뉴스

'끝까지 간다.' 201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남은 대회는 단 2개.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점 차, 시즌 상금 차이는 35만여달러. 박인비(26·KB금융그룹·사진)가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타이틀을 향해 모두 걸기에 나선다.


1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두 부문 1위는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지만 2위 박인비가 추월할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 이번 시즌은 13일부터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과 2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벌어지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인 박인비와 루이스는 남은 2개 대회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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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지난해는 박인비, 지난 2012년에는 루이스가 차지했기 때문에 지키려는 박인비와 되찾으려는 루이스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이다.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 준우승하면 12점을 받기 때문에 아직 주인공을 예측하기는 이르다. 현재 포인트는 루이스가 229점, 박인비가 217점이다. 박인비는 2012년과 지난해에 이어 상금왕 3연패도 포기할 수 없다. 루이스가 249만2,483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박인비가 213만4,415 달러로 2위다.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는 우승상금 20만달러,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는 우승상금 50만달러가 걸려 있어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1위가 정해진다.

한편 멕시코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지는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는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36명만 출전한다. 박인비와 루이스, 리디아 고(뉴질랜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펑산산(중국), 재미교포 미셸 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등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루이스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렉시 톰슨(미국)은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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