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회장 주내 경영복귀 발표 예정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이번 주에 경영복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고위 관계자는 "정 회장이 20일 전후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복귀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의 그간의 자구이행 실적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자구안의 핵심인 계동 사옥매각은 현재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와 매각방식을 놓고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계동사옥 매각분은 본관 6개층과 별관 6개층 등 연건평 2만5,351평으로 감정가가 1,700억원에 달하며 현대건설의 자구계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인천제철에 인천철구공장을 매각하는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서산농장은 이미 일반공모를 통해 650만평을 매각한데 이어 전업농 중앙회에 1,600만평의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과 김재수 구조조정위원장의 퇴진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