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화용 광촉매신소재 '국내유일'

정화용 광촉매신소재 '국내유일' 지방대학의 실험실에서 국내 유일의 환경정화용 광촉매용 신소재 원료를 제조하는 벤처기업을 탄생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나노(대표ㆍ신동우ㆍ申東佑)는 대학실험실의 연구개발 결과를 이용한 실험실 벤처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60억원의 투자를 국내유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유치해 23일 공장을 준공, 내년 매출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년여간에 걸쳐 자체 연구개발한 신소재 원료합성기술을 바탕으로 99년 4월 설립, 같은해 5월에 벤처캐피탈 투자에 의해 벤처기업으로 지정되었다. 지난해 6월 중소기업청 주관 벤처창업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있는 이 회사는 그동안 공장형 실험동에서 시험제조한 환경신소재원료의 우수성이 국내 수요처의 시험결과 확인되면서 투자를 유치,23일 경남 진주시 사봉면에 환경정화용 미립광촉매 분말양산공장을 준공했다 (주)나노는 자본금 42억원, 임직원수 30명의 기술집약형 첨단환경원료제조업체로 석,박사로 구성된 연구인력과 10년이상 국내대기업의 해당분야 경력자들이 팀장을 맡고 있다. 현재 광촉매용 미립이산화티타늄 분말의 제조방방법등 8건에 관한 특허가 국내외에 출원되었으며 3건은 등록 완료됐다. 이 회사는 빛을 쪼이면 강한 산화력을 가진 원소를 생성해 유기물을 분해하는 광촉매의 특성을 이용해 대기와 폐수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항균,방취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러한 유기물 분해 기능외에 친수성효과를 이용한 여러가지 응용제품을 제조 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졸 용액은 코팅용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각로의 질소 산화물 및 다이옥신 제거용 SCR촉매의 경우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촉매원료를 사용한 SCR촉매 국내시장은 현재 약 3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는 2002년까지 2000억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형,정밀형상이 요구되는 모든 세라믹스 제품을 염가로 쉽게 성형할 수 있는 기술로서 기존세라믹스 성형공법의 단점인 고가 저수율 대형 복잡성형불가등들을 극복한 기술을개발 고가의 반도체 제조용세라믹스치구 특수용도용 고내마모성 부품등에 사용가능하며 알루미나 SiC/C혼합물의 대형형상의 성형성을 이미 확인했다. 신 사장은 "현재 꾸준한 연구개발및 상품화 과정을 통하여 신소재 원료뿐아니라 원료를 이용한 응용상품을 개발국내유수의 대기업과 공동으로 국내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 TiO₂광촉매는 촉매활성도와 공기정화기능은 외국제품에 비해 10%이상 우수하고 유기물 분해 기능은 50%이상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가격면에서도 외국산에 비해 60%정도로 앞으로 수출에 있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경구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8: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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