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 4실 5국으로 개편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되는 ‘교육과학기술부’에는 기존 학교정책실이 사라지고 대학지원 업무가 과기부 몫으로 넘어가는 등 대대적으로 조직이 개편될 전망이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마련한 신설조직도 안에 따르면 두 부처가 통합되면서 ‘2차관 4실 5국 13관 2단 72과 10팀’으로 조직이 개편된다. 기존 교육인적자원부는 1차관 3실 1차관보 3국 9관 2단 56과, 과기부는 1차관 1실 1본부장 6국 9관 1단 40과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두 명의 차관을 두게 되며 기존 교육부의 몫인 제1차관 산하는 기획조정실ㆍ인재정책실ㆍ평생직업교육국ㆍ학교정책국ㆍ교육복지지원국 등 2실 3국 5관 33과로 꾸려진다. 과기부 몫인 제2차관 산하는 과학기술정책실ㆍ학술연구정책실ㆍ국제협력국ㆍ원자력국ㆍ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ㆍ울산국립대추진단 등 2실 2국 6관 2단 37과로 개편된다. 기존 교육부의 경우 대학입시, 초ㆍ중ㆍ등 관련 업무 상당수가 민간 및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학교정책실ㆍ대학지원국 등 핵심부처가 폐지되거나 축소됐다. 특히 대학지원국의 경우 국 자체가 아예 폐지돼 산하의 대학지원 관련 과들이 과기부의 제2차관 소속으로 변경됐다. 한편 영어 공교육 혁신, 교육 분권화 등 새 정부의 핵심 공약 추진을 위해 임시조직으로 영어교육강화추진단, 교육분권화추진단(제1차관 산하), 대학자율화추진단(제2차관 산하) 등 3개단도 신설됐다. 기존의 국ㆍ과가 상당수 통합ㆍ폐지되면서 본부ㆍ소속기관 등을 포함해 전체 직원 정원도 총 392명이 줄어든다. 기존 정원은 본부 직원만 따져 교육부가 584명, 과기부가 425명이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직제시행규칙이 통과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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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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