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2014년 조기개통예정인 호남고속철도에 투입할 고속차량에 대한 국제입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고속차량 25편성(1편성당 10량)을 2014년말까지 납품하도록 하는 국제입찰을 추진하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입찰참가자격을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시속 300km이상 고속철도 차량제작 경험이 있는 모든 차량공급자에게 개방함으로써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고품질의 고속차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을 고려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평가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차량공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구간중 익산~정읍 구간(40㎞)을 조기에 완료해 충분한 시운전을 시행함으로써 고속철도차량 성능 뿐만 아니라 고속차량과 궤도ㆍ전력공급ㆍ열차제어 시스템 등 호남고속철도 전체시스템에 대한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