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오토넷 내비게이션 일본 수출

현대오토넷이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내비게이션 제품을 수출한다. 현대오토넷은 최근 일본 에디아(Edia)사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판중인 40만∼5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HNA-3530ㆍHNP-3510)을 일본의 시장수요에 맞춰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라며 “수출제품은 3.5인치 터치스크린 일체형으로 플래시 메모리에 일본 전국 지도를 저장, 지리 정보를 제공하며 MP3 및 동영상 파일 재생, 사진 보기 등 부가 기능도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토넷은 우선 5만엔대의 중ㆍ저가 제품으로 일본시장을 공략해 오는 2008년까지 20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일본의 내비게이션 시장은 연간 350만대를 웃돌 정도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DVD나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지도를 저장하는 10만∼20만엔대 이상의 고가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편 현대오토넷과 계약을 체결한 에디아사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휴대폰 스타일의 내비게이션을 개발한 벤처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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