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KBS·MBC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

선진국 장애아 교육현실 조명·가요제등 다양한 프로 선봬

신동호

신애라

KBS와 MBC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지난 11일 장애인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제도적으로 금지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된 후라 더욱 뜻깊다. 먼저 KBS 1TV는 ‘장애인의 날 특집, 수요기획 찰리의 각설탕’을 16일 오후11시30분에 방송한다. 프로 승마선수인 찰리(19)는 선천성 척추신경 장애를 갖고 있다. 하반신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 키는 150cm 남짓이고 지금까지 200번의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장애를 이겨내고 승마 선수로 우뚝 섰다. 1TV의 휴먼다큐 프로그램 ‘사미인곡’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재미교포 강영우 박사’ 편을 17일 오후7시30분에 내보낸다. 강 박사는 시각 장애인이지만 현재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로 활동 중이다. 특집 다큐도 선보인다. 1TV는 ‘제8요일’을 18일 오전11시40분에 방영한다. 프로그램은 선진국의 장애아동 교육현실을 살펴보고 우리가 배울 점을 찾아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2008 전국 장애인 가요제’도 1TV에서 20일 오후3시30분에 전파를 탄다. MBC는 장애 아동들의 교육법 등을 이야기해보는 ‘2008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 비상’을 19일 낮12시10분에 방송한다. 신동호 아나운서와 탤런트 신애라가 진행을 맡는다. 또 장애인의 여행권을 살펴보는 ‘여행본능, 장애는 없다’를 15일 오후3시5분에 내보낸다. 16일에는 ‘MBC스페셜-시각장애인 히말라야등반 특집 생애 최고의 약속’이 16일 낮12시40분에 앙코르 방송된다. 방송계 관계자는 “공영방송인 KBS와 MBC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집방송을 통해 그 임무를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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