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똑똑해진 모기살충제

사용중 밖으로 안흐르고, 제품 교체시점도 알려줘


본격적인 '모기철'이 오면서 극성스러운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모기 살충제들이 똑똑해지고 있다. 기존의 매트와 리퀴드 형태에서 벗어나 큐브형, 밴드형 등 한 단계 진화한 모기살충제들이 출시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존슨은 최근 기존 매트와 리퀴드가 아닌 국내최초의 '큐브형' 살충제 '에프킬라 매직큐브'(사진)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샌드코어라는 최첨단 기술로 모래를 압축, 모래에 30일 분량의 살충성분을 흡수시켜 사용 중 흐르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겉면에 사용량 잔액표시기가 부착돼 액체가 줄어들면서 제품교체시점도 미리 알려준다. 헨켈홈케어코리아에서는 신제품 '홈키파 마이키파 밴드'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손이나 발목에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모기의 주 공격대상이지만 모기차단제를 꺼려했던 아이들을 위해 좋다. 특히 뽀로로 캐릭터를 사용해 아이들의 친근감을 높였다. 피죤은 환경친화형 '피죤 휴(休)메이드'시리즈를 론칭했다.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 살충 성분인 피톤치드를 이용, 기존 살충제의 자극을 줄이면서 살충 효능은 강화한 제품이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해충, 병균,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자연 항균 물질로 실내의 나쁜 냄새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 밖에도 모기향도 웰빙트렌드에 맞춰 무색소, 라벤다 향 등을 함유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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