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C제일은행 '사업 다각화' 박차

'중권업 진출' 컨설팅 받아…다이렉트뱅킹 추진도

SC제일은행이 최근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사업 다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최근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로부터 증권업 진출을 위해 컨설팅을 받았고 개인전자금융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SC제일은행은 맥킨지로부터 증권업 진출에 대한 사업성과 영역 확대에 대한 타당성에 대해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기존 증권사의 시장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인수보다는 신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5일과 26일 전국의 지점장급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비전과 전략 워크숍’에서 증권업 진출 방안을 발표한 후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전자금융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HSBC에서 다이렉트뱅킹을 도입한 윤종호 전 HSBC 부대표를 개인자산관리본부의 CB트랜젝션 총괄 헤드(상무)로 영입했다. SC제일은행은 윤 상무의 영입을 계기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다이렉트 뱅킹 사업을 새로이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SC제일은행의 CB트랜젝션뱅킹부는 지난해 11월 조직개편 과정에서 신설됐다. 이 부서는 소매금융과 관련한 인터넷뱅킹ㆍ텔레뱅킹ㆍ외환포털ㆍ웹사이트거래ㆍ자동화기기 등과 관련한 서비스를 개발하며 예금상품 개발, 수신금리 분석 및 책정, 250억원 이하의 자산에 대한 캐시매니지먼트서비스(CMS)를 제공하는 등 개인 부문 금융서비스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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