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축] 건축사협회 산하사무실 잇단 폐쇄

국제구제금융(IMF)여파로 건축계가 크게 위축된 이후 건축사들의 법정단체인 건축사협회 산하 지방건축사회의 일부가 사무실을 자진철페하는등 규모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특히 서울건축사회 산하에 있는 각 구 건축사회는 작년말 대부분 사무국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을 감축하는등 생존차원의 노력을 했으나, 올들어 또다시 사무실 자체의 문을 닫아야 하는 구건축사회가 4곳이나 속출했다. 이번체 사무실을 철페하는 서울시내 건축사회는 노원·양천·동작·영등포 건축사회 등이다. 사무실 자체가 없어지는 이들 구건축사회 소속 건축사사무소들이 설계도서신고 등 협회관련업무를 보고자 할 경우, 인근 구건축사협회나 서울 서초동 소재 대한건축사협회 산하 서울건축사회에서 처리해야 한다. 이밖에 경기도·전북·경상남북도·부산·인천 등 일선 시·도건축사회도 상황이 비슷한 실정이다. 이들 시도건축사회도 지난해말 일제히 구조조정을 통해 최소의 인력만으로 간신히 운영을 해가고 있으나, 건축경기가 이대로 지속될 경우 6월이후 올 하반기쯤에는 사무실 자체를 페쇄하는 시·도건축사회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축사협회와 서울건축사회도 지난해 35%이상의 대폭감원과 30%이상의 임금삭감을 통한 구조조정으로「IMF버티기」를 시도하고 있다. 건축사들의 법정단체인 대한건축사협회는 현재 전국 16개의 시·도건축사회와 63개의 기초단체 건축사회로 구성돼 있다. 【박영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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