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합작법인인 베이징(北京)현대차가 1ㆍ4분기(1-3월)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4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를 인용, 보도했다.
협회가 39개 메이커를 대상으로 조사한 1ㆍ4분기 승용차 시장점유율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차가 작년 동기보다 6.3% 포인트 높은 9.8%로 수위를 차지했다.
2위는 7.8%를 기록한 광저우(廣州)혼다, 3위는 7.7%의 상하이(上海)GM이 각각차지했다.
소형차 엘란트라와 중형차 소나타를 생산하는 베이징현대차의 1ㆍ4분기 판매대수는 5만6천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약 2.6배로 증가했다.
택시용 소나타 대량 납품이 증가한데다 상대적으로 싼 엘란트라의 개인용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엘란트라는 3월에만 1만대 이상을 판매해 차종별 판매대수 1위를 차지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