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스코, 인니에 코일센터 확보

포스코가 태국ㆍ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전용 코일센터를 확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가속이 붙게 됐다.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일본계 MISI사로부터 코일센터 MSPI의 지분36.7%를 120만달러(약 14억원)에 인수, 전용 코일센터로 운영하는데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코일센터는 POS-MI로 이름이 정해졌으며, 연간 8만톤의 철강제품을 가공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인도네시아 자동차업체로부터 연간 2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수주하고, 현지에 진출한 국내 가전업체로부터도 고부가가치 강판제품 공급 확대를 요청받는 등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코일센터를 신설하려면 보통 1,000만달러 이상이 소요되는데, 지난 7월 말레이시아 SSC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지분을 일부만 인수하고도 전용 코일센터를 확보함으로써 전략적으로 성공을 거둔 투자"라고 말했다. 이번 POS-MI 인수로 포스코는 태국의 POS-타이, 말레이시아의 SSC와 함께 동남아 3대 시장에 전용 코일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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