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일상승” 경계 소폭하락/‘간판 재료주’ 태흥피혁도 “팔자”

◎대한항공은 하루만에 오름세반전3일 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며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7일 주식시장은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주로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흐름이 이어지는 듯했지만 단기급등종목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 하락한 7백45.35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천4백19만주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1개를 포함한 3백35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1개 포함, 4백47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의 상승흐름이 이어지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개장직후 최근 개별재료 종목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태흥피혁의 상한가가 무너지자 개별종목으로 팔자세가 나오며 약보합권으로 떨어졌다. 후장들어 포항제철을 비롯한 지수비중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기관성 매수세가 들어오며 다시 상승세로 전환돼 지수는 2.92포인트까지 올라 7백50포인트대 회복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늘어나며 종합주가지수는 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어업, 비철금속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조립금속, 기타제조, 도매업, 수상운수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신화그룹관련주의 거래가 눈길을 끌었다. 신화와 태흥피혁은 이날 각각 87만주와 74만주가 거래되며 단일종목 거래량 1, 3위를 차지했다. 태흥피혁은 개장이후 상한가가 무너졌고 장마감무렵에는 팔자세가 몰리며 급락, 전날보다 1천8백원 하락한 수준에서 마감됐다. 미도파, 대농 등이 자금지원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태평양물산, 현대미포조선은 실적호전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라미화장품의 경우 기업합병매수(M&A)를 재료로 연이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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