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름다운 젖소를 찾아라"

홀스타인 경진대회 열려


서울우유가 주최하고 경기도, 농협중앙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후원하는 제5회 홀스타인 경진대회가 2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협 유통교육센터에서 열렸다. 낙농가의 축제인 ‘아름다운 젖소 뽑기 대회’격인 이번 홀스타인 경진대회에는 160농가의 217여마리가 출품했으며 나이별, 분만경험 유무별로 11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뽐냈다. 아름다운 젖소 판단 기준은 우유를 많이 짤 수 있는 자질을 갖춰느냐가 우선 고려된다. 체형은 ▦목이 길고 가늘며 ▦등이 곧고 일정하며 ▦다리가 튼튼하고 발목이 가늘어야 한다. 아름다운 젖소를 선발하는 이유는 목장별 최고 젖소를 비교해 각 젖소의 장단점을 평가하고, 기능적으로 우수한 젖소를 보유한 목장에게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등 젖소 개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체형이 우수한 젖소가 사육하기에 편리하고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주며 가격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색과 검은색의 얼룩무늬 젖소를 네덜란드 원산지인 홀스타인 품종이라 부른다. 다른 젖소에 비해 유량이 많고 추위에 강한 특징이 있어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육되고 있다. 한편 미국, 캐나다 등 낙농선진국은 이 같은 대회를 50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여는 홀스타인 품평회와 서울우유의 홀스타인 경진대회가 대표적으로 큰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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