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드 "대우차 인수 면밀검토"

포드사 간부는 포드가 대우차 인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포드의 헨리 월리스 최고재무담당자(CF0)는 뉴욕 소재 저팬 소사이어티 회동에 참석해 대우차를 인수하는 것이 "분명히 일부 전략적 이점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우차 인수가 포드의 세계시장 전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 주주와 회사 모두에 대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월리스는 대우차 인수가 아시아 진출 확대를 겨냥하고 있는 포드의 전략에 도움이 된다면서 대우가 동유럽에 갖고 있는 "중요한 생산 설비들"에도 관심이 있다고말했다. 그러나 포드의 대우 인수에 대한 성급한 관측은 하지 말도록 요청했다. 자동차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수요의 70%가아시아에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포드는 일본 마즈다 지분의 33%를 확보하고 있다. 포드가 연산 200만대 능력을 가진 대우차를 인수할 경우 제너럴 모터스(GM)를누르고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할 수 있다. (뉴욕 교도=연합뉴스)입력시간 2000/03/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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